빈민법 - 일을 하지 않는 것은 게으름이다.

2022. 10. 25. 14:05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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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부분은 16~18세기의 내용으로 산업혁명 이전의 시기에 일어난 일이다.

인클로저와 종교개혁으로 인해 공유지의 사유화가 진행되면서

엄청난 수의 무노동자(실업자)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인구가 무려 노동가능인구의 80%까지 올라간다.

빈민법 재창 포스터

이 무노동자 인구를 '없애'보자고 빈민법을 만들게 되는데...

현대의 우리가 듣기에는 빈민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복지등이 생각나지만 

사실은 실업자들을 범죄자 취급하는 악법이었다.

이유는 상류층이 노동을 하지 않는 이유를 의지의 문제로 여겼기 때문.

+여기에 거지면허가 시행되어

사지건강한 실업자는

1회 적발시 태형과 노동조사에 맹세

2회 적발시 태형과 귀 절단

3회 적발시 사형

이라는 미친 입법이었다.

당연히 일자리는 모자랐고 빈민층 부모들은 자녀들의 팔다리 하나씩을 잘라주는게 성행하게 되었음

 

이렇게 물리적으로 빈민을 줄이려는 시도는 당연히 실패하지만

상류층은 일자리는 모자라고 사람이 넘쳐나는 현실을 몰랐으므로

"게으름은 악이고 반역이다"
"노동만이 신성한 행동이다"

라는 미친 사상으로 

'노동교화'라는 것을 추가로 만듬.

노동교화

노동을 하지않는 반역자(사지건강한 실업자)를 공권력을 부여한 사람들(근대적 경찰의 시초)이 잡아다가 

신성한 노동의 현장에 감금하여 사람을 만들자는게 노동교화.

사지 멀쩡한 놈이 왜 일 안하고 퍼져있지?

범죄자를 노동으로 교화시키는 것이기에 안전이나 인권따윈 개나줘버린 노동강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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