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에서는 은유법을 사용할 때 동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 살펴볼 경제학의 은유는 회색 코뿔소 회색 코뿔소? 몸무게 2톤에 달하고 80cm는 넘는 날카로운 뿔이 달리 거대한 코뿔소가 당신을 노리고 달려오고 있다. 멀리서부터 흙먼지가 보이고 쿵쾅대는 소리는 점점 커져간다. 옆으로 비켜나도 계속 나를 향해서 달려오고 있는 데다 반대방향으로 달려서 도망가도 코뿔소가 더 빨라서 치이는 건 변함없다. 경제에서 충분히 예상이 가능하지만 피할 수 없고, 필연적으로 일어나면서 당하게 되면 큰 충격을 겪게 될 사건을 회색코뿔소라고 한다. 충분히 예상한 사건인데 예방하지 못하는 이유? 예측 가능한 위험이지만, 많은의 경우에 발생하기 전에 예방책이나 회피적인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첫째, 많은 기업이..

방안의 코끼리? 상상력을 발휘해보자. 당신이 있는 방, 사무실, 건물에 코끼리가 들어와 있다고 상상해 보자. 눈으로 보지 않아도 존재감이 뿜어져 나오는 덩치로 코끼리를 알아챌 수 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코끼리의 존재를 언급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즉, 언급되지 않고 무시되지만 실제로는 중요하고 큰 문제가 되는 상황을 가리키는 표현. 모든 사람들이 인지하지만, 말하지 않고 무시하는 문제를 의미한다. 이렇게 외면받는 이슈는 종종 민감한 주제나 논란이 될 가능성이 있는 주제와 관련이 있다. 방안의 코끼리처럼 무시하기 힘든 존재를 외면하는 이유는? 첫째, 종종 민감한 주제와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다루는 것은 어려운 결정과 아주 긴 논쟁을 초래할 수 있다. 주제의 심각성이나 민감한 정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