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위텍 Wojtek - 2차대전 자유폴란드군 소속 병사, 곰
2022. 11. 9. 13:01ㆍ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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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에 페르시아에서 엄마를 잃고 이리저리 팔려다니던 아기곰.
보위텍은 1살이 되자 폴라드군에 기증되었다.
다행히 식성은 과일과 잼, 꿀, 시럽을 즐기는 초식성이 있으며 기호품인 맥주와 담배도 즐겼다고 한다.
온순한 성격이라 병사들과 함께 자라나서
레슬링, 수영을 즐기며
샤워기 조작법익혀 혼자서 샤워기를 틀고,
경례를 할 줄 알며
순찰코스를 외워 함께 순찰을 다니기도 했다.
차량으로 이동시에는 항상 조수석에 앉았다고...
보위텍의 임무는 25파운더 야포포탄의 보급.
포탄 수송중에 실수가 없었으며
제일 상단의 부대마크는 당시의 활약상을 본따 정했다.
보위텍의 말년은 에든버러 동물원에서 지냈다.
사람과 함께 자라 스스로를 곰으로 생각못한 보위텍은 우리안의 동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우울하게 지냈다고 한다.
가끔 같은 부대 출신 병사들이 찾아와 폴란드어로 말을 걸면 다가와 술과 담배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보위텍은 부대 복무 중에 부대내에 잠입한 스파이를 잡아낸 전적이 있다.
색출 해낸것은 아니고 잠입한 스파이가 영내에 목줄도 없이 돌아다니는 곰을 보고 난리를 쳐서 들통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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