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상품 - 옵션 Option

2022. 12. 21. 02:55경제

728x90
반응형

기초자산의 변동가능성에 배팅하는 파생상품

옵션?

  • 선물, 스왑과 함께 Plain Vanilla로 불리는 기본적인 파생상품이다.
  • 파생상품답게 수익의 총합이 제로섬게임이다.(수수료나 세금을 계산할 경우 수익의 총합이 줄어드는 네거티브 게임인 거는 안 비밀....)
  • 기초가 되는 자산을 미래의 특정 시점에 특정 가격으로 매매할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 (권리를 거래한다는 뜻은 옵션을 가진 시장참여자는 옵션을 행사할 수도 있고 행사하지 않을 수도 있다.)

 

 

 

선물과의 차이?

  • 상품의 미래 가격이 상승하는지 하락하는지에 따라 수익과 손실이 생긴다는 점과 만기일이 있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나,
  • 선물은 거래를 한다면 청산할 때 무조건 수익과 손실이 확정되나(의무)
  • 옵션은 거래를 청산할 때 옵션을 행사해 손익을 실현시키거나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수도 있다.(권리)

 

 

 

콜 풋?

콜, 풋, 롱, 숏 등 용어가 들을수록 헷갈린다

  • 콜 옵션 Call option은 기초자산을 과거시점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것이고
  • 풋 옵션 Put option은 기초자산을 과거시점의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것.
  • 콜 옵션의 매수자와 풋 옵션의 매도자는 기초자산이 상승하면 수익이 나고,
  • 콜 옵션의 매도자와 풋 옵션의 매수자는 기초자산의 하락에 배팅한다.

 

 

 

수익구조

갑자기 감자튀김이 먹고 싶어서 예시로 삼은 감자

 

 

콜옵션의 경우

기조자산을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사고파는 콜옵션

 

  1. 100원짜리 감자(기초자산)가 1달 뒤에 150원 또는 50원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
    • 콜 옵션 구매자, 매수자는 한 달 뒤 감자(기초자산)가 어떤 가격이든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10원을 주고 매수한다.
    • 콜 옵션 판매자, 매도자는 한 달 뒤 감자(기초자산)가 어떤 가격이든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매수자에게 10원에 판매한다.
  2. 한 달 뒤, 감자(기초자산) 가격이 150원이 된다면
    • 매수자는 콜 옵션을 행사해 150원짜리 감자(기초자산)를 100원에 매수하는 것이 가능하다.
    • 110원(감자 가격 100원 + 콜옵션가격 10원)에 150원 가치의 상품을 구매했으므로 40원 수익이다.
    • 매도자는 매수자가 콜 옵션을 행사한다면 150원짜리 감자를 100원에 팔아줘야 되는 의무가 발생한다.
    • 150원짜리 감자를 사서 100원에 팔아줘야 한다. 해당 옵션의 프리미엄으로 10원을 미리 받았으니 40원 손해.
  3. 만약 한 달 뒤, 가격이 50원이 된다면 
    • 매수자는 50원인 감자를 100원으로 살 수 있는 콜 옵션을 포기하고, 옵션가격 10원을 손해 보고 끝.(옵션은 권리이므로 포기하는 것이 가능.)
    • 매도자는 매수자가 콜 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테니 옵션 프리미엄값 10원 이익.
  4. 수익의 방향
    • 콜 옵션을 구매한 매수자의 수익은 감자가격의 상승폭에 따라 무한대, 손해는 옵션가격 10원으로 한정. 
    • 콜 옵션을 판매한 매도자의 수익은 옵션가격 10원으로 한정, 손해는 감자가격의 상승폭에 따라 무한대.

 

 

풋옵션의 경우

기초자산을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풋옵션

  1. 100원짜리 감자(기초자산)가 1달 뒤에 150원 또는 50원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
    • 풋 옵션 구매자, 매수자는 한 달 뒤 감자(기초자산)가 어떤 가격이든 100원에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10원을 주고 매수한다.
    • 콜 옵션 판매자, 매도자는 한 달 뒤 감자(기초자산)가 어떤 가격이든 100원에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매수자에게 10원에 판매한다.
  2. 한 달 뒤, 감자(기초자산) 가격이 150원이 된다면
    • 매수자는 풋 옵션을 행사하면 150원짜리 감자(기초자산)를 100원에 판매해야 하므로 콜옵션을 포기하고 옵션의 가격 10원 손해.
    • 매도자는 판매한 풋 옵션을 구입한 매수자가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므로, 판매한 풋 옵션의 가격 10원 수익.
  3. 만약 한 달 뒤, 가격이 50원이 된다면
    • 매수자는 콜 옵션을 행사해 현재 50원짜리 감자(기초자산)를 100원에 판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 현재 50원짜리 감자를 100원에 팔았으니 50원 수익. 여기에 풋 옵션가격 10원을 빼면 40원 수익.
    • 매도자는 매수자가 풋 옵션을 행사한다면 감자를 100원에 구매해줘야 하는 의무가 발생.
    • 100원(감자의 풋 옵션 행사가격) - 50원(현재 감자 가격) - 10원 (풋옵션 매도 가격) = 40원 손해.
  4. 수익의 방향
    • 풋 옵션을 구매한 매수자는 감자가격의 변동에 따라 이익은 무한대, 손해는 옵션가격 10원으로 한정.
    • 풋 옵션을 판매한 매도자는 감자가격의 변동에 따라 손해는 무한대, 수익은 옵션가격 10원으로 한정.

 

 

그렇다면 이익이 무한대인 옵션의 매수가 유리하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수익을 보는 쪽은 판매하는 옵션의 확률을 정하는 옵션 매도자이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 옵션매도자는 특정 가격대에만 옵션의 행사가 가능하도록 조건을 걸어 옵션을 판매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황 내에서 예상가능한 기초자산의 변동으로는 옵션 매수자는 수익을 보기가 힘들다.
  • 즉, 게임의 룰을 정하는 쪽은 옵션을 판매하는 매도자 쪽이다. (옵션 행사 가능한 확률이 너무 터무니없으면 아무도 사려하지 않을 테니 적당히 조절해야겠지만.)

 

 

 

생활 속에서의 옵션

  • 대표적인 선물거래로 농가에서 하는 밭떼기 거래가 있듯이, 옵션 또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바로 보험

보험업은 철저한 통계를 바탕으로 수익을 올리는 옵션을 거래하는 업종이다.

  • 보험회사는 병, 사고나 사망 등의 특정상황에서 보험금을 지불하는 보험(옵션)을 판매하는 매도자.
  • 보험 가입자는 병, 사고나 사망 등의 특정상황에서 보험금청구(옵션행사)를 할 수 있는 권리를 구매하는 매수자이다.
  • 보험료는 옵션의 가격, 프리미엄이다.
  • 보험회사(옵션매도자)는 보험 가입자(옵션매수자)가 보험금 청구라는 옵션을 행사하지 않는 한 보험금을 지급할 의무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옵션 판매 프리미엄의 수익을 보는 것이 가능.
  • 또한 보험금 청구(옵션행사)가 일어날 확률과 예상 보험가입자(옵션매수자)의 수를 계산해 보험금(옵션판매프리미엄)을 책정하기에 수익을 올린다. ex) 한국인 대부분이 의무로 가입하는 의료보험은 가입자수가 전 국민이라 보험료가 저렴하나, 발병확률이 0.000001%인 라이증후군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의 경우 가입자 수가 적어 보험료가 높다.

세금으로 지원하기는 하지만 보험가입자(옵션매수자)가 많아 보험금청구(옵션행사)시 대금 지급이 쉬워 보험료(프리미엄가격)가 낮은 국민건강보험

 

 

 

  • 3대 파상상품인 선물과 스왑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

 

 

파생상품 - 선물 Futures

현재 시점에 바로 거래되는 상품이 아니라, 미래의 시점에 매매를 한다고 선물(先物, Futures)이다. 3대 파생상품의 하나이다. 선물, 옵션, 스왑. '원수의 아들에게 선물을 알려줘라.'라는 금융계의

bigbrain.tistory.com

 

 

 

파생상품 - 스왑 Swap

스왑? 선물, 옵션과 함께 3대 파생상품으로 불린다. 미래시점을 거래하는 선물 future, 선택권을 거래하는 옵션 option 처럼 스왑 swap은 금융시장에서 금리나 통화를 교환한다. 파생상품의 특징답게

bigbrain.tistory.com

 

 

반응형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모 증후군 FOMO Fear of Missing Out - 소외됨에 대한 두려움  (0) 2023.01.08
파생상품 - 스왑 Swap  (0) 2023.01.03
파생상품 - 선물 Futures  (0) 2022.12.15
연말정산 미리보기  (0) 2022.12.14
원자재 - 육류 Meat  (0) 2022.12.13